한국문화원연합회입니다.

	ㆍHome > 향토문화마당 > 향토문화자원


		역사문화자원

		강원도

		평창군

역사적 사건과 현장

태조의 외향(外鄕)과 평창

조선 초기 강원도는 영동·영서로 구분, 평창은 영서(嶺西)에 속하였다. 평창군은 조선시대 태조의 외향(목조 효비)이라 하여 현(縣)에서 군(郡)으로 승격,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고종 32년에 행정구역을 개편, 평창은 충주부(忠州府)에 속하였다가 1896년 폐지되고 전국을 13개 도로 개편시 강원도가 8도 설치 이후 재설치 되었다. 평창은 충주부에서 벗어나 강원도 평창군으로 속하여 강원도 26개 군 중에 하나다.

3·1운동과 평창

일인(日人)에 의한 고종 독살소식에 평창강변(천변리)에서 망곡례를 올리고 소장파 이승로(李承魯) 주도로 천도교와 접선, 만세운동계획 중 피체되었다. 3·1운동 후 강원도에서 제일 먼저 만세 시위를 벌인 천원애국단에 평창군민(平昌郡民)이 상당수 가담 소위 창일계라는 비밀결사로 항일운동을 했다.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권두문 군수, 노성산 성지와 응암굴

임진년 4월 평창군수 권두문(權斗文)이 전쟁을 예상, 산성을 고치고 수리·대비하다 왜군의 침입에 군(軍)·민(民)을 동원해 왜병과의 일전을 치루고, 성이 함락된 후 응암굴(본래 매화굴)이라는 천연 암굴로 피신해 격렬한 싸움을 벌였으나 끝내 굴은 함락되었다. 군수와 관원이 포로가 된 후 군수의 애첩 강소사 역시 왜병에 붙잡혀 몸이 더럽혀지게 되자 강물에 뛰어들어 죽음으로써 정절을 지켰다. 그후 권군수는 『남천일기(南川日記)』라는 난중일기(亂中日記)를 남겼다.

이효석 이효석

1907년 평창 봉평에서 출생. 우리나라 단편 문학의 대가로 「메밀꽃 필무렵」, 「개살구」, 「북극통신」 등을 썼으며, 「화분 (花粉)」등 장편도 있다. 최근 효석문학전집이 출간되었다.

ㆍ가산 이효석

이승복

1961년 11월 9일 평창 진부 계방산 기슭 독가촌에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무장공비들에 항거하다 잔인하게 참살당한 당시 나이 8세(초등학교 2학년)의 소년이다. 그의 죽음은 전국 방방곡곡에 알려져 반공정신의 산 표본이 되어 동상이 전국 곳곳에 세워지고 지금은 반공기념관을 건립, 영혼을 달래며 청소년들의 반공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ㆍ이승복기념관

내 고장의 문화유산 오대산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

다섯 봉우리가 연꽃잎의 원을 그려 연하무늬를 만들고 있다하여 이름지어진 곳. 오대산은 비로봉·상왕봉·두루봉·호령봉·동대산을 주봉으로 32개의 산봉우리와 31개의 계곡, 12개의 폭포를 품고 있다. 조선 후기 율곡과 이중환은 오대산은 삼재(三災)가 들지않는 12대 명산으로 손꼽았다. 1975년 우리나라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보·보물·사적·문화재 등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0여종의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불교의 성지 월정사는 조계종 제4교구이다.

자장율사와 월정사 자장율사, 월정사

자장이 승당에 들어 중국에서 도를 닦을 때 문수(文殊)를 친견(親見)했다. 귀국전 계를 내리고 석가세존의 신물을 주며 본국에 돌아가 일만문수가 상주하는 곳에 예배봉안하라 하여 중국의 오대산과 같이 오대산이라 이름지어 동대·서대·남대·북대·중대로 하고 중대 중턱에 석존의 정골을 모신 적멸보궁을 창건하고 만월산 아래 월정사를 창건해 8각 9층석탑을 건조하고 석가세존의 사리37과를 모셨다.

ㆍ월정사와 8각 9층석탑

세조대왕과 상원사 세조, 상원사

왕위에 오르기 위해 자기가 한 일에 대한 후회와 번민속에 말년에 몹쓸병에 걸려 병치료와 속죄의 기도를 드리기 위해 상원사에 머물며 기도중 고양이가 곤룡포 자락을 잡아끌어 이상한 예감에 법당을 뒤져 자객을 잡아 화를 면하였다. 그후 고양이에 감사를 느껴 괴답(田), 괴상(像)을 세워 은혜에 보답하고 관대거리(상원사 아래 500m지점) 개울에서 몸을 닦고 목욕중 문수동자가 등을 밀어주어 피부병이 낳았다하여 문수동자상을 상원사에 받들어 모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