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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생활민속 용신제, 기우제 |
 문의 용신제(龍神祭)
용신제, 기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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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의현 지역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기우제이다. 가뭄이 들면 현령이 직접 주관하여 문의 남쪽 용연(龍淵)에서 용신에게 기우제를 지냈으며, 민간에서도 매년 정월에 나루의 사공들과 어부들이 무사와 풍어를 비는 용신제를 지냈고, 주부들도 집안의 평안과 자손의 번영을 비는 용신제를 지냈다. 그러나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의해서 사라진 후 잊혀져 있다가 1990년대부터 이를 부활하여 매년 10월에 열리는 청원문화제의 개막행사로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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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문의 용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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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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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의 동남부지역에는 마을마다 산신당, 탑신당, 수목신당 또는 선돌들이 있어 공동으로 동제를 지내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생기복덕이 맞는 사람을 제관으로 뽑아 동제를 주관하게 하고, 제사가 끝난 다음 모두 모여 음복을 하는 축제 행사를 갖거나 대동계 모임에서 마을의 대소사를 상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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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의 집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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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에는 집성촌 마을이 유난히 많다. 수름재의 한산 이씨, 모가울의 밀양 박씨, 비상의 초계 변씨, 너더리의 남양 홍씨, 대머리의 청주 한씨, 민마루의 여흥 민씨, 머뫼의 교하 노씨, 산동의 고령 신씨를 예로부터 ‘청주 8대성’이라 칭하였으며, 옛 문의현 지역인 현도에는 보성 오씨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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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구녀성, 남매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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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녀성의 남매축성설화
구녀성, 남매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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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옛날 아들 하나와 딸 아홉을 가진 홀어미가 있었는데, 이들 남매들은 모두 장사로 자주 싸우더니 마침내 생사를 걸고 내기를 하게 되었다. 아홉 딸은 산성을 쌓고 그 사이 아들은 나막신을 신고 서울에 다녀오는 것이다. 내기를 시작한지 5일째 성은 다 마무리되어 가는데 서울 간 아들은 돌아올 줄 몰랐다. 아들이 내기에 져서 죽게 될 것을 생각한 어머니는 팥죽을 끓여주며 딸들의 일을 지연시키는 사이 아들이 돌아왔다. 내기에 진 아홉 딸은 성에서 뛰어 내려 죽고 아들은 그 길로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구녀성 안에는 이 전설에 얽힌 아홉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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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종교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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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의 많은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 가운데 제관으로 뽑아 동제를 주관하게 하고, 제사가 끝난 다음 모두 모여 음복을 하는 축제행사를 갖거나 대동계 모임에서 마을의 대소사를 상의한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신앙을 종교로 생각하기보다는 마을에 전해오는 전통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는 불교 65개소, 개신교 181개소, 천주교 18개소, 유교 2개소의 교당이 있고 금강대도 등 신흥종교단체도 15개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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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활권역 5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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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의 5일장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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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주민들은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청주시내의 상권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군의 범위가 넓은 까닭에 지역별로 작은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오랜 세월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5일장을 기반으로 한다. 청원군에는 미원(4·9일), 문의(1·6일), 부강(5·10), 옥산(3·8일), 오창(3·8일), 내수(5·10일)에서 5일장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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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별미음식 옥산장터, 순대국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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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장터의 순대국밥
옥산장터,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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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이 서는 장터 골목 안에 있는 옥산순대는 수십년째 옛날식의 순대국밥만을 요리하여 시장상인은 물론 청주 등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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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 올갱이국
올갱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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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의 상류인 달천강가에서 잡은 다슬기(올갱이)로 요리한 국으로 미원장터의 고향식당을 비롯한 여러 식당에서 별미음식으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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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배론, 천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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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시원한 청원배
배론,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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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은 토심이 깊고 수분이 충분하여 배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미호천을 낀 청원군의 북·서부지역에서 특히 많은 배를 재배하고 있는데, 청원배라는 상표로 전국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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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청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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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신선주
신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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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금관리의 함양박씨 집안에서 400여년 동안 전승되고 있는 가양주로서 일찍이 신라시대에 최치원이 이 마을 앞의 신선봉에 정자를 짓고 이 술을 즐겨 마신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보신강장용 생약제를 찹쌀, 누룩 등과 함께 발효시켜 청주 또는 증류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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